
[코리아드림뉴스 최생금 기자]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수형 목사)는 지난 4일(토)부터 10일(금)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제49주년 춘천성시선교대회’를 순복음춘천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시선교대회를 개최한 이수형 목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교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가 되고 힘을 합하여 기도할 때”라며, “이번 성시선교대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과 연합, 새로운 사명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첫째 날인 4일(토)에는 오전 9시부터 ‘제2회 춘천성시화를 위한 교회 및 클럽 초청 족구대회’를 열었다. 춘천시 송암동 족구장에서 열린 족구대회는 춘천성시화팀과 춘천신협팀, 은퇴목회자팀과 장로연합회팀의 오프닝 경기로 시작됐다. 8개 팀이 참가했으며 초대교회가 우승했다. 족구대회는 춘천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했으며 춘천목회자족구회가 주관했다.
5일(주일)부터 6일(월)까지는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가 ‘풀림(마16:19)’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안 목사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이다!’(창 37:18-20),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삼상 17:32-36)의 말씀을 전했다.
7일(화)과 8일(수)은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목사)가 세미나와 집회의 강사로 나섰다. 정 목사는 목회자 세미나에서 ‘주민을 만난 목회자’, ‘주님을 기쁘시게하는 목회자’란 주제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들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목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했다. 그는 “목회자는 건강과 기쁨과 열매가 항상 있어야 하며 목숨을 걸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필도 목사는 저녁 집회에서 ‘가장 좋은 교회’(살전 1:4-8), ‘하나님을 신뢰하라’(슥 1:1-4)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좋은 교회는 진리를 믿고 믿음으로 사는 교회, 거듭난 성도들이 모이며 원수까지 사랑하는 교회, 예수님께서 오실 날을 항상 기다리는 교회”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말씀을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목) 오전 10시에는 춘천기독교연합회와 춘천성시화운동본부가 길원평 교수를 초청해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길 교수는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의 설명들과 현재 상황들을 말했으며 교회들이 함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거룩한 삶, 리더의 헌신, 희생의 모습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전했다.
길원평 교수는 한동대학교 첨단융합학과 석좌교수, 초량교회 장로, 바른성문화를 위한시민연합 대표,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마지막 날인 10일(금)에 열린 ‘블레싱춘천’은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강사로 나서 ‘꼴찌가 받은 최고의 사랑’이란 제목으로 간증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삶을 인도해 주신 변하지 않는 하나님, 만남의 축복을 주신 영원한 반석의 하나님을 전했다. 또한,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로 쓰고 싶어 하시며, 전 세계를 복음화시키길 원하심을 말했다.
한편, 1972년부터 시작된 춘천성시화운동은 내년에 50주년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선교주간이었다. 또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성령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교회와 단체, 목사와 성도들이 협력해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됐다.